이웃섬 간 선박화물을 운송하는 영 브라더스가 운송료 24% 인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 브라더스는 지금까지 이웃섬 선박화물을 독점적으로 운송해왔는데, 적절한 수지균형과 내년부터 시작될 경쟁사 등장으로 운송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영 브라더스의 화물운송료 인상은 주 공공유틸리티커미션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받을 경우 내년 8월부터 적용된다. 유틸리티커미션이 만약 그대로 승인하면 사상최대의 인상폭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영 브라더스는 지난 2009년에는 19%의 운송료 인상을 신청했으나, 유틸리티커미션은 13.5%만 승인한 바 있다.
유틸리티커미션 규정에 따르면 영 브라더스는 이웃섬 화물운송으로 약 11%의 이윤을 남길 수 있다. 그러나 영브라더스는 지난 해와 올 해 실제 이윤이 1% 내외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유틸리티커미션이 만약 24%의 운송료인상을 승인한다면 내년도 영 브라더스의 매출은 6,000만달러에서 7,44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영브라더스가 운송료 인상의 원인으로 지적한 이유중의 하나인 경쟁사 등장은 샌디에고에서 하와이로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운송회사 파샤이다. 파샤는 내년부터 호놀룰루와 카훌루이, 힐로간을 2주에 한 번씩 운행하며 화물을 운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브라더스는 현재 이웃섬간을 주 12회 운항하는 일정으로 이웃섬간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영브라더스의 운송료 인상은 본토 운송료는 물론 소매점, 소비자에게 그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 서부와 하와이간 화물을 운송하는 맷슨도 내년 1월2일부터 10% 정도 운송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영브라더스에 의존해 이웃섬 화물을 운송하고 있는 암스트롱사도 운송료 부담이 늘면 이윤이 감소하기 때문에 소매점이나 소비자가 모두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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