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말리아, 사샤 두 딸과 함께 지난 18일 저녁 하와이에 도착한 이후 작년 처음 대통령 가족을 맞이한 카일루아 지역의 주민들은 올해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도 의료보험 개혁안의 처리가 늦어져 오바마 대통령의 가족들은 성탄전야가 되어서야 하와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번 방문으로 오바마 대통령 일가는 3년 연속 카일루아의 저택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게 되는데이와 관련 대통령 경호실에서는 카일루아 인근의 지역주민들에게 곳곳에 검문대가 설치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하와이언 텔레콤에서도 오바마 일가가 머물 저택 인근의 전화선을 수리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일단 저지선과 검문대가 설치된 이후에는 대통령 일가가 머물 저택을 포함한 인근 3개 주택 인근에는 일반인들의 접근이 차단될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방문기간 동안 일체 모금행사나 정치적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가족들과 조용한 휴가를 즐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일루아 주민회의 척 프렌티스 회장은 “하와이 토박이 소년이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는 사실에 모든 주민들이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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