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사회 최초의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 ‘리틀 드리머’의 첫 성탄공연이 18일 오후 6시30분 아가페 선교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쥬빌리 여성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박승우 목사와 사모 샤론 박 단장(사진)이 이화여대 음대 성악과와 피아노학과를 졸업한 인재들과 함께 지도하고 있는 ‘리틀 드리머’ 어린이 합창단은 이날 ‘베들레헴은 얼마나 멀었나? 왕들의 행렬’이란 주제의 뮤지컬을 선보여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새누리교회 부설 쥬빌리 문화센터에서 창단한 ‘리틀 드리머가 이날 첫 무대를 갖기까지중추적 역할을 한 쥬빌리 합창단의 박승우 단장은 “각 종교단체에서 소규모로 각종 찬양단이 활동하고 있지만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본격적인 음악단체는 없어 창단을 기획하게 됐다”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그리고 연기 등 각 분야별로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경험을 통해 자기계발을 도모한다는 취지에 학부모님들도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리틀 드리머의 샤론 박 단장도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단체를)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다. 단원모집 하루만에 정원이 다 찰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공연에는 부모님들도 간단한 역할을 맡아 자녀들과 함께 연습하고 노래 부르는 시간을 갖도록 해 호응이 좋았다” 고 밝혔다.
이날 24명의 ‘리틀 드리머’ 합창단원들은 지난 3개월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고 20일에는 워드 센터에서, 그리고 22일에는 한인 양로원과 로컬 재활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펼치며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 할 예정이다.
‘리틀 드리머’ 합창단은 내년 1월부터 다시 연습을 시작할 계획이며 5월말이나 6월초 경에는 하와이대학 오비스 강당에서 공연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문의는 쥬빌리 문화센터 955-4143.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하와이 한인사회 첫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18일 아가페 선교침례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