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할리웃드 영화계에는 매사추세츠 주에서 촬영된 영화가 호평 속에 선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매쓰 주 정부가 매쓰 주 내에서 촬영되는 영화에 대해서 세제 혜택을 주는 법을 통과시키자 다른 곳에서 촬영될 수 도 있었던 많은 영화들이 매쓰 주에서 촬영되고 있다.
“The Proposal”, “Knight and Day”, “Edge of Darkness” 등의 영화들이 좋은 예이다. 배우 겸 제작자 벤 애플렉, 마크 왈버그 같은 매쓰 주 출신 영화계의 거물들은 매쓰 주 정부의 영화업계에 대한 세금혜택법이 채택된 후 매쓰 주를 더욱 영화산업에서의 중요한 센터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Facebook의 개발자 마크 주커버거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The Social Network”는 그가 다녔던 하버드 대학교가 위치해 있는 케임브리지 시에 마련된 세트장에서 촬영되었고 이 영화는 케임브리지 시가 가지고 있는 아카데믹한 이미지를 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이들 매쓰 주 배경의 영화는 매쓰 주의 관광업계와 전반적인 비즈니스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며 톡톡히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패트릭 행정부는 이 모든 분위기를 주도하며 많은 영화들을 매쓰 주로 유치했던 닉 팔렐로고스 주 정부 영화진흥국장의 자리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팔렐로고스 국장은 영화산업에 대한 세금혜택의 중단을 원하고 있는 드벌 패트릭 주지사에게 반기를 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매쓰 주 의회는 영화진흥국을 주 정부의 관광여행국 산하 기관으로 통폐합하기로 결정했고 예산 감소로 자리를 없애는 것을 합리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 자신이 영화감독 출신으로 할리웃의 유력 제작자들을 설득해 매쓰 주로 수많은 영화들을 유치시킨 그의 공로를 단지 그가 주지사의 정책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그의 자리를 없애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 관련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다.
케임브리지 시의 세트장에서 촬영된 “페이스북”의 개발자 마크 주커버그(제시 아이젠버그 분)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The Social Network” 중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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