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호 지역에서 지난 10일 새벽 한인 여대생이 탑승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차에 타고 있던 5명 모두 부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15분께 한인 김모(22)양을 포함해 퍼시픽 유니온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총 5명이 탑승한 토요다 차량이 북가주지역 37번 고속도로에서 윌슨 애비뉴 출구로 나가던 중 중심을 잃고 프리웨이를 벗어나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 뒷 자리에 타고 있던 한인 김모양과 또 다른 학생인 셀랄 시야 사브라하(22)씨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김모양과 다른 3명의 학생들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사브라하씨는 현재 중태에 빠졌다고 CHP는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학생들이 발레호 지역에서 영화를 본 뒤 귀가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운전자인 브루스 파키(22)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한편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산하 ‘교통안전을 위한 트리플 A 재단’이 1999~2008년의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간 5,500명이 졸음운전으로 숨지고 있어 전체 교통사고 사망원인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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