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로부터 계약을 수주해 오아후 내에서도 가장 분주한 지역의 견인서비스를 독점하다시피 해 온 ‘스톤리지(Stoneridge Recoveries)’사가 보험사기 혐의 및 과도한 견인료 징수, 그리고 당국의 벌금형 등 주민들의 끊임없는 불만 신고에도 불구하고 매월 갱신해야 하는 계약을 지난 7년간 꾸준히 유지해 온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담당하고 있는 다운타운에서 마카푸우 지역 인근에 견인한 차량을 보관할 만한 공간을 보유하지 않고 있어 높은 견인비용에 더해 차량을 회수하러 이 곳을 찾는 주민들이 높은 교통비를 물고 있음에도 시 당국은 계속해서 해당 업체와 계약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특혜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는 것.
법원기록에 의하면 스톤리지와 업체측이 가입한 보험사는 지금까지 225건의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해 온 것으로 밝혀졌고 이 중 15건은 법정소송까지 간 것으로 조사됐다.
‘스톤리지’와 관련된 문제들이 걷잡을 수 없어지자 2005년과 2006년 당시 보이시 코레아 경찰국장은 무피 헤네만 시장에게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아 전 경찰국장은 당시 스톤리지에 의해 견인된 차량에서 물건이 도난당하거나 차량이 파손됐는가 하면 이들의 계약위반 사항 등이 고용주인 시 정부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업체를 교체할 것을 주문했음에도 헤네만 전 시장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앤 고바야시 시 의원은 헤네만 전 시장에게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히고 새로이 취임한 피터 칼라일 시장은 이전 행정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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