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전형에 지원한 뒤 지원서와 시험성적, 추천서 등이 모두 차질 없이 전달됐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브라운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서를 정리하고 있다. <브라운 대학>
체크 리스트
■ 확인을 하자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 또는 얼리 액션(Early Action) 등과 같은 조기전형 지원서 접수가 오늘(1일)로 대부분 마감된다. 정시전형에만 집중하고 있는 다른 12학년 학생들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마감이 끝났다고 쉴 틈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곧바로 정시전형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남들보다 먼저 시작한 만큼 유리한 점들도 있다. 정시전형 지원자들이 앞으로 할 일들을 살펴보자.
매년 입시마다 발생하는 해프닝 가운데 하나가 자신은 지원서 등 입시 서류를 모두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컴퓨터의 마지막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경우이다. 그래서 항상 확인을 해야 한다. 확인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지원서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원한 대학이 요구하는 추가원서(supplemental application)도 있다. 이 두 가지 지원서가 지원한 대학에 제대로 접수됐는지를 확인한다.
2. ED 서약서
ED agreement form이라고 하는데,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을 때 반드시 입학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
3. 추천서
교사와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도착했는지 확인한다.
4. SAT, ACT 점수
시험 점수가 지원한 대학에 통보됐는 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칼리지 보드 등 시험 주관처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5. 수수료
지원서 수수료가 제대로 갔는지 점검한다.
■ 정시전형 준비
조기전형에 제출한 서류들이 문제없이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면, 곧바로 정시전형 모드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과정은 다른 학생들과 똑같다. 그동안 고민했던 지원 대학 리스트를 결정해 필요한 입학 서류들을 준비한 뒤, 마감일에 늦지 않게 제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조기전형 지원은 자신이 가장 원하는 대학에 도전한 것으로, 이제 결과만 기다려야 한다. 때문에 그 일은 뒤로 미루고 정시전형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시전형에서 가장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그리고 조기전형을 준비해 온 노력의 대가도 있다. 즉 정시전형만을 준비한 경우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뜻이다.
1. 공통지원서
조기전형 때 제출한 내용에 문제가 전혀 없어 수정할 부분이 없다면,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정시전형에 지원할 대학들의 추가 지원서들을 작성하면 된다.
물론 본인이 원할 경우 부분 또는 전면 수정도 가능하다.
2. 에세이
조기전형 때 제출했던 에세이가 자신 있다면 다시 손댈 필요 없이 그대로 이용한다. 이 역시 수정이 가능하다. 대신 각 대학들이 원하는 추가원서의 에세이는 초심에서 최선을 다해 작성하도록 한다.
3. 추천서
학교 교사와 카운슬러가 작성한 추천서는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대신 조기전형 지원 대학만을 알려줬다면, 정시전형에 지원할 대학들을 다시 한번 정확히 알려주도록 한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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