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자금지원 내년까지 전기 충전소 100여개 신설
매사추세츠 주가 연방 정부의 그린 에너지 활용 정책에 발맞추어 전기 자동차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매쓰 주 정부는 전기회사들과 지방 자치 정부들, 그리고 호텔 등의 사업장들과 협력해 전기 자동차의 대량 보급에 대비한 준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주 정부의 에너지 관련 부처의 한 관리는 올해 안에 보스턴 서쪽의 스프링필드와 해들리 지역에 최소한 5개소의 충전소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시내에도 내년 1/4분기 내에 3개소의 전기 자동차용 충전소가 신설된다. 현재 보스턴 지역에는 3개 호텔 내에 전기 충전소가 운영 중에 있다. 지난 주 이얀 보울레스 매쓰 주 에너지 환경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주내 곳곳에 세워질 전기 충전소 신설 비용으로 2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서의 관계자는 아직 전기 충전소 신설 비용 지원을 신청한 지자제 단체는 없다고 밝혔으나 내년 까지는 모두 100여개의 충전소가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솔린용 자동차에게 주유소에 해당하는 전기 충전소는 유료 미터기를 설치할 수 있으며 충전소 1개의 신설 비용은 적게는 1,500달러에서 8,000달러
에 달한다.
제너럴 모터스와 니산 자동차 회사는 그 동안 야심한 개발 프로젝트 하에 준비해온 전기 자동차를 올 가을부터 발매한다. 다음달 출시될 GM의 쉐비 볼트는 4만 달러에 니산의 리프(Leaf)는 3만 3,000달러에 팔리게 되는데 연방정부는 대당 7,500달러의 세금 환급 혜택을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니산의 리프는 리튬전지로 달리는데 한번 충전에 100마일을 달릴 수 있다. GM사의 볼트는 처음 25~50마일 정도를 배터리의 힘으로 달린 후 그 다음 부터는 엔진을 가동하여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동시에 동력을 제공하며 보다 고속 운행을 가능하게 해 준다. 다음달 커네티컷을 포함하는 6개주에서 출시될 볼트는 매쓰 주에서는 최소한 8개월을 더 기다려야 살 수 있게된다.
짐 헌트 보스턴 시 환경에너지 서비스국장은 보스턴 시청 근처 캠브리지 스트릿 선상에 3개소의 충전용 스테이션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보스턴 시는 전기차에 대해 무료 주차를 하게 해주는 산타모니카 시나, 세금을 감면해 주는 워싱턴 D.C. 같은 실질적인 특전은 아직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보스턴 시는 아직까지 전기차 보다는 보다 환경문제에 직접적인 이득을 주는 대중교통 수단과 자전거 통근을 더 장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매사추세츠 주가 전기자동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내달 출시될 GM 볼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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