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주 감독 “강한 투지로 우승할 것”
주장 김아름 “후회없이 마무리하겠다”
25일 일본과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패권을 놓고 격돌하는 한국대표팀의 최덕주 감독은 “투지는 우리가 훨씬 좋다. 실수하지 않으면 우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24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일본팀 감독과 함께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술적으로 최고의 팀을 만났으니 최선을 다해 싸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회견 내내 일본 선수들의 개인기를 높이 칭찬하면서도 한국팀이 정신력과 투지에서는 앞선다며 “우리는 내일 싸우러 갈 것”이라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 감독은 “전통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대결은 축구경기 이전에 특별한 긴장감이 흐른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지금까지 이런 전통적인 경기에서 일본에 비해 투지가 월등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주장 김아름(17)도 “이 자리에 서게 돼 정말 영광이다. 진짜 후회없이 마무리하고 가고 싶다”면서 “몇 명 부상선수가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서로를 도와주는 팀 동료가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요시다 히로시 일본팀 감독은 “한국팀은 좋은 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키포인트는 한국보다 점수를 더 내는 것”이라고 말해 결승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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