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는 모두가 자유를 누리는 속에서 지내고 있다.
너무도 자유로움에 모두는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나는 고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조국 근대화에 열심을 다 했으니까.
쌀 소출이 여유롭지 않았을 때, 혼식장려로 하여 궁핍한 경제를 살린 것이다. 물론 정신연령이 어린 탓이겠지만, 그 때는 왜 그렇게 보리밥 먹기가 싫었던지. 학교에서 도시락 검사를 했는데, 검사를 위한 방편으로 보리쌀을 몇 개 심었었다. 그런 탓으로 그 작은 나라에서는 굶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니, 자유를 조금 빼앗아 가며 우리나라는 안전으로 돌입하는 데 성공을 한 거다.
사람은 무엇인가를 끝없이 추구한다. 시작과 과정에 대해서는 탓할 것이 없던 그분, 물론 과정에는 문제가 있었다. 사람의 욕심을 부추기는 권력과 명예 그리고 재물 중 한 가지가 그분이 그동안 쌓았던 업적을 모래성으로 만들고 만 것이다.
역대 대통령에 관한 평가는 결코 같을 수가 없다. 또한 그분들에 관해 악평을 가해서는 안 되는 거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분들 모두는 개인의 욕심도 있지만, 자신의 조국인 한국을 발전시키려고 애썼음은 자명한 일이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그런 마음을 어느 편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는가 하는 문제인 거다.
내가 어느 책을 읽다가 생각한 것이 있다. 독자와 독재자는 한 끝 차이라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동일한 것이 있다. 독자나 독재자는 양쪽 모두 외롭다는 것이다. 그 외로움이 다른 사람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자유란 것이 허락된 곳, 미국! 편해야 할 이 자유란 것에 난, 불편함이 느껴진다.
여전히 고리타분한 틀에 갇혀 지내서 그런가, 때론 화도 치밀고 말이다.
자유라고 모두는 생각하겠지만, 나는 방종인 거로 결론을 모은다. 사람이 철이 들면서 객기를 부리지 않는 것은 사람의 도리를 깨닫게 된 덕인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진통제를 달고 산다. 매 순간, 궁금증이 김처럼 모락모락 피어나는 까닭에서이다.
그래서 해결책을 생각해 낸 것은, 단순하게 보고 듣자는 것이다.
그런데 역시 안 된다. 생각이 방종해지던 자유를 누리던 나는 생각하는 갈대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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