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부문 보완 위해, 경남 가마 코치 물망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출신 코치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16일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한 조 감독은 "한국에도 유능한 코치가 많지만 기술적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코치가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현재 브라질 출신 코치 세 명의 이력서를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표팀 코치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을 보좌해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던 김현태 골키퍼 코치와 박태하 코치 두 명뿐이다. 수석코치 자리는 비어 있다.
조 감독은 “새로 뽑을 코치를 꼭 수석코치라고 할 필요는 없다”면서 세 명의 후보 중 적합한 인물을 찾을 수 없다면 프로축구 경남FC의 브라질 출신 가마(42) 코치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차선책이라고 밝혔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가마 코치 쪽으로 기운 듯한 분위기다. 조광래 감독이 경남 지휘봉을 잡던 2008년 12월 영입한 가마 코치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세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스위스와 포르투갈에서도 활동하는 등 남미와 유럽축구를 두루 경험했다.
하지만 조 감독이 K-리그 시즌 중 경남에서 대표팀 사령탑으로 옮긴 마당에 가마 코치까지 당장 빼내 오기는 쉽지 않은 처지다. 조 감독은 “세 명의 후보와 가마 코치 모두 당장 대표팀에 불러들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추가 코치 영입은 올해 말 쯤이나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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