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0~2011시즌의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는 22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시즌 2라운드 풀럼FC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22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될 때까지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 17일 뉴캐슬과 시즌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었다.
박지성은 전반 8분께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공을 주고받는 혼전 상황에서 직접 슛까지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맞고 코너 아웃됐다.
맨U의 선제골이 나온 것은 그로부터 3분 뒤였다. 전반 11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짧은 코너킥을 박지성과 한 차례 주고받은 뒤 문전으로 올린 공을 베르바토프가 밖으로 내줬고 이를 달려들던 폴 스콜스가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맨U 홈으로 불러 모두 이겼던 풀럼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후반 12분 바비 자모라가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낮게 정면으로 깔아준 공을 사이먼 데이비스가 동점골로 만들어냈다.
후반 39분에 라이언 긱스가 올린 코너킥이 풀럼 수비수 브레드 한겔란드의 다리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이 따르며 승부는 맨U로 넘어가는 듯했다. 게다가 후반 41분 풀럼의 데미언 더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맨U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그러나 나니의 페널티킥을 풀럼 골키퍼 데이비드 스톡데일이 막아냈고 후반 44분에는 불과 5분 전에 자책골을 넣었던 한겔란드가 ‘속죄포’를 꽂아 끝내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한편 첼시는 화끈한 2연속 6-0 KO승 스타트를 끊었다.
박지성이 상대의 공을 빼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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