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호 문제는 플레이에 여유없고 패턴 단순
한국 축구대표팀 조광래(56) 감독이 일본과 K-리그를 오가며 선수들에 대한 점검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주호, 이천수, 이근호의 기량을 체크하기 위해 현해탄을 넘었던 조 감독은 18일 귀국하자마자 성남과 제주의 FA컵 8강전을 관전하러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홍정호(21)를 직접 지켜보기 위한 것이다.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을 법도 한데 조 감독은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흐뭇한 표정으로 경기장 구석구석을 눈으로 훑었다.
전반이 끝나자 조 감독은 “홍정호는 생각대로였다. 수비수로서 매우 영특하고 패싱 능력도 탁월하다. 밸런스에 기술까지 뛰어나다”며 호평을 내렸다. 그는 이어 “젊은 수비수들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이젠 수비수도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 홍정호와 박주호 등을 주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조감독은 이근호에 대해 “예전 대구 시절만 못했다. 문제가 뭔지 알겠더라. 무엇보다 플레이에 여유가 없고 패턴이 단순하다고 느꼈다”고 말해 일본에서 본 이근호의 플레이에 대한 느낌을 공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