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뉴질랜드에도 뒤진 조별리그 최하위로 체면을 구겼던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새 출발을 알리는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탈리아는 10일 영국 런던 업튼팍에서 벌어진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에서 후반 10분 콜로 투레(맨체스터시티)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남아공월드컵 멤버는 새로 주장을 맡게 된 다니엘레 데로시(비야 레알) 등 9명만 불렀고 A매치 경험이 없는 8명을 포함, 대폭 물갈이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코트디부아르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살로몬 칼루(첼시), 에마누엘 에부에(아스날), 콜로 투레와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형제 등 남아공월드컵 주축 멤버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탈리아는 비록 졌지만 세대교체 작업에 기대를 걸어도 될 만큼 내용은 비교적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 3분 가나출신 마리오 발로텔리의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넘어가는 등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2분 모타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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