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 몽땅 바꾼 프랑스 명예회복 여부도 관심
오늘 FIFA A매치데이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지 꼭 한 달만인 11일 지구촌 곳곳에서 축구 열기가 다시 불을 지핀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A매치 데이를 맞아 이날 전 세계에서 A매치가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팬들의 관심을 끄는 경기로는 조광래호로 새 출발하는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첫 손 꼽히지만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과 준우승팀 네덜란드 등의 경기도 시선을 끈다.
스페인은 멕시코시티 원정에 나서 멕시코와 아즈테카 스테디엄에서 맞붙는다.
빈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와 부상중인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등 일부 선수만 제외하고 월드컵 우승 주역들을 대부분 불러들였다.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를 비롯해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 제라르 피케와 카를레스 푸욜(이상 바르셀로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월드컵 휴가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다. 월드컵 16강에서 아르헨티나에 3-1로 패했던 멕시코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임 이후 새 감독을 정하지 못하고 전 대표팀 감독인 엔리케 메자 `대행 체제’로 스페인을 맞는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 상대전적에서도 2무5패로 뒤지지만 안방에서 벌이는 자존심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기세다.
월드컵 준우승국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같은 날 상대적 약체인 우크라이나와 원정 친선 경기를 벌이고 `전차군단’ 독일은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코펜하겐에서 맞붙는다. 남아공월드컵에서 최악의 경험을 한 프랑스는 로랑 블랑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월드컵 멤버를 몽땅 제외한 라인업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원정경기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왼쪽)와 사비 에르난데스가 10일 아즈테카스테디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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