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뛰게 된 북한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6·보훔)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정대세는 8일 오스트리아 케른텐 주의 자크-르망 아레나에서 치른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2분 만에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끝나고 보훔으로 이적한 뒤 정대세의 프리시즌 4경기 연속골이다.
정대세는 보훔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 지난달 29일 뒤스부르크(독일)와 친선경기(1-1 무승부)에서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지난 1일 헤타페(스페인)와 친선경기에서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41분 동점골을 터트려 4-2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4일에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5위를 차지한 강호 팔레르모(2-2 무승부)를 상대로 경기 시작 41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더니, 보훔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번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대결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보훔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11분 사비 프리에토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결국 1-1로 비겼다.
정대세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