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벌 첼시에 3-1…통산 18번째 타이틀
박지성 선발 45분 활약
<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6번째 시즌을 맞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이 커뮤니티실드 경기에 선발 출전, 통산 18번째 우승에 힘을 보태면서 새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박지성은 8일 오전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벌어진 ‘맞수’ 첼시와 2010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반 45분을 뛴 뒤 후반 시작과 함께 루이스 나니로 교체됐다.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커뮤니티실드전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FA컵 챔피언 간 단판 승부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가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을 독차지해 이번에는 리그 2위였던 맨U가 출전하게 됐다.
커뮤니티실드 역대 최다 우승팀 맨U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연속골로 살로몬 칼루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지난해 챔피언 첼시를 3-1로 꺾고 통산 18번째 커뮤니티실드를 따냈다.
2005년 7월 맨U에 입단한 박지성이 커뮤니티실드에 출전해 우승을 맛본 것은 처음이다. 맨U는 2007년과 2008년에도 2회 연속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했지만, 당시 박지성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또 지난해 첼시와 대결에서는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었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해 우승컵을 첼시에 내줬다.
박지성은 전반 20분 발렌시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첼시 수비수 맞고 나와 아쉽게 득점 찬스를 놓쳤다.
박지성(앞)이 첼시의 나이지리아 출신 미드필더 잔 미켈 오비를 제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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