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가에 홈 승리 불구, 2-4로 탈락
차두리 풀타임, 기성용은 결장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겠다는 차두리와 기성용(이상 셀틱)의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
셀틱(스코틀랜드)은 4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팍에서 치러진 대회 3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스포르팅 브라가(포르투갈)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미 지난주 원정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셀틱은 두 게임 합계 2-4로 본선 진출 문턱에서 꿈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1차전에 이어 이날 또 다시 풀타임을 뛰었지만 최근 아스날과 프리시즌 매치에서 골 맛을 봤던 기성용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전반 20분 만에 브라가의 공격수 파울루 세사르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힘들게 출발한 셀틱은 후반 7분 게리 후퍼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홈 데뷔전을 치른 차두리는 선제골이 터지고 나서 곧바로 오버래핑을 통해 후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셀틱은 후반 34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멕시코 대표팀 출신의 아프라인 후아레스가 사마라스의 패스를 받아 승부를 뒤집었으나 1차전 원정경기에서 당한 3골차 영패의 벽을 넘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셀틱의 차두리(왼쪽)가 브라가 리안드로 살리노의 슛을 막으려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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