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베스트11과 프리시즌매치
2010 남아공월드컵을 끝내고 휴식을 취해왔던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11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첫 프리시즌 경기에 나선다.
맨U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웨인 루니와 마이클 캐락, 박지성, 네마냐 비디치 등 월드컵에 출전했던 4명의 선수들과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아일랜드 에어트리시티 리그 베스트 11과 친선전 명단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맨U는 오는 4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아일랜드 프로리그 베스트 11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휴가차 최근 맨U의 북미투어에 합류하지 못했던 박지성 등 5명의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루니와 지성, 캐릭, 비디치, 발렌시아가 훈련에 합류해 잘하고 있다”며 “이들 5명의 선수는 경기에 나설 것이고 새롭게 영입한 하비에어 에르난데스도 명단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오는 7일 예정된 첼시와 커뮤니티실드(FA컵 우승팀과 정규리그 우승팀간 대결)에 앞서 첫 실전 경기를 치르는 기회를 얻게 됐다. 맨U는 오는 16일 뉴캐슬과 2010-11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월드컵 휴식을 마친 박지성이 4일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경기에 첫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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