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 “감사 지적 받고도 자기들 멋대로 결정”
마리아 굿로-존슨 시애틀 교육감의 임기를 2013년까지 연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5명의 시애틀교육위원들이 학부모단체로부터 소환소송을 당했다.
‘그림자 교육위원회(Shadow School Board)’를 자칭하는 사힐라 체인지브링어, 셸리 윌리엄스, 조앤 사이어스, 매리사 에새드 등 4명의 학부모들은 22일 “이들 5명의 교육위원은 감사결과 굿로-존슨 교육감의 운영에 문제가 있음이 지적됐는데도 전혀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며 소송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체인지브링어는 “우리도 소송을 원치 않지만 학부모들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교육위원들에 대응하는 방법은 소송 뿐”이라며 교육위원 소환소송과 굿로-존슨 교육감 임기연장 결정 가처분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림자 교육위’가 공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시애틀 교육구는 워싱턴주가 원하는 교육방향과 정책을 따르지 않는 부분이 발견됐으므로 교육위원회는 교육구의 활동을 보다 세밀하게 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환소송을 당한 위원들은 마이클 드벨 교육위원장을 비롯, 스티브 선퀴스트 부위원장, 피터 마이어, 해리움 마틴-모리스, 셰리 카 등 5명이며 교육감 임기연장을 반대했던 캐이 스미스블럼, 베티 파투 등 2명은 빠졌다.
그림자 교육위의 소송으로 5명에 대한 소환투표(recall election)가 실현되려면 킹 카운티 지법으로부터 ‘이유 있다’는 판결을 받아야 하며 그림자 위원회는 그 후 3만2,000명분의 서명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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