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위권 발동 차원의 ‘범죄방지위원회’ 조직, 경찰과 유대 강화
▶ 소상공인 단합 지역사회 봉사 순찰강화 유도 등 대비책 강구
불경기속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한인 가게 강·절도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범죄방지위원회와 같은 단체를 조직,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최근 한인이 경영하는 도넛샵을 비롯 휴대폰 가게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에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면서 언제 닥칠지 모를 불행에 대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동종업계 한인들이 강·절도 피해를 당하는 현장을 목격한 한인들은 “언제까지 손 놓고 당해야 하느냐”며 자위권 발동 차원의 ‘범방위’ 구성을 고대하고 있다.
한인회와 상공회를 중심으로 ‘범방위’를 조직해 한인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강·절도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교육 등을 통해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달라스 한인 상공인들은 특히 이같은 조직을 통해 지역 경찰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비즈니스 현장을 중심으로 순찰활동 강화를 유도해 나가는 것이 강도예방에 급선무라고 했다.
한인 동포들의 치안확보를 위해 현재 달라스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갖고 있는 한인 상공회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인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달라스 경찰청 산하 100여명의 경관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8월 12일 옴니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달라스 경찰국 ‘감사오찬 및 장학금 수여식’에 대비, 상공회는 22명의 장학금 희망자 명단을 제출받아 5명 선으로 압축해 놓고 있는 상태다.
행사추진위원장인 송인철 윌셔은행 포트워스 지점장은 “이민생활 생업현장이 강·절도 피해로 송두리째 무너지는 가슴 아픈 현실이 속출하고 있는 이때 경찰의 협조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도넛협회와 휴대폰 업주들에게 사업장 안전을 위해 경찰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줄 용의가 있다”며 “경찰을 만날 때마다 한인 비즈니스 주소록을 주면서 순찰 강화를 당부하곤 한다”고 했다.
말리크 아지즈 달라스 경찰청장 보좌관은 “한인 커뮤니티와 경찰과의 유기적인 관계유지 이후 로얄레인-헤리하인즈 지역 범죄발생률은 5% 이하로 관할지역의 15%에 비해 1/3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범방위와 같은 자위적인 조직체 구성을 환영한다고 했다.
달라스 경찰국 던칸 경사는 한인들이 업소문을 여닫을 때 주변을 살피고 ▲ 강도 침입시 강도가 시키는 대로 할 것 ▲가게 안은 항상 밝게 할 것 ▲가게 안에는 항상 2명 이상이 있되 떨어져 있을 것 ▲ 무인감시카메라를 작동시켜 놓을 것 ▲귀가길이나 은행가는 시간을 수시로 바꿀 것 등을 권장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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