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손으로 만든 엔진을 단 자동차를 구입하세요!’
GM이 신차 출고시 고객이 직접 엔진 조립에 참여할 수 있는 독특한 마케팅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GM은 산하 브랜드인 셰비 콜벳 구입 고객에게 엔진 조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1년형 콜벳 Z06(사진) 모델과 ZR1 모델을 주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셰비 스몰블럭 엔진을 대표하는 LS7, LS9 등 고성능 엔진을 자기 손으로 직접 조립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해당 모델을 주문한 고객들은 미시간주 윅솜에 위치한 GM 퍼포먼스 센터를 직접 방문해 엔진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차에 탑재될 엔진을 6시간에 걸쳐 조립하게 된다.
2011년형 콜벳은 현재 시험생산 중이며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숙박, 식사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 참가비는 5,800달러이지만 콜벳 Z06(7만5,000달러), ZR1(10만달러)의 판매 가격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비싼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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