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르헨 테베스에 눈독
일본 아쓰토, 독일 샬케 04로 이적
남아공월드컵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에 대한 이적시장이 벌써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왼쪽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뛰던 22살의 디마리아는 2,500만유로(3,050만달러)의 이적료를 받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명문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인터밀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승부사 조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때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맨체스터시티는 재정난을 겪는 스페인 구단 발렌시아의 허락을 얻어 스페인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와 이적 협상을 시작했고, 바르셀로나도 발렌시아 미드필더인 후안 마누엘 마타를 영입했다.
한국과 일본, 북한 선수도 이적선수 명단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으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고 일본 대표팀에서는 우치다 아쓰토(가시마 앤틀러스)가 일본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인 140만 유로(170만달러)의 이적료에 독일의 샬케 04로 이적하기로 했다. 일본 대표팀의 핵으로 등장한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도 몸값을 크게 올려 받으며 러시아에서 서유럽 리그로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브라질전에서 북한 포백 라인으로 맹활약한 수비수 차정혁(압록강체육단)은 스위스 2부 클럽인 FC윌에 입단한다고 AP통신이 그의 에이전트인 칼 머설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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