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최근 3경기의 침묵을 깨고 통쾌한 홈런 2방을 몰아쳤다.
추신수는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1회와 5회 각각 시즌 11호와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레즈의 선발 브론슨 아로요가 몸쪽으로 던진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넘기면서 팀 7연패의 사슬을 끊는 서곡을 만들어냈다.
3회초 1사후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에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스코어가 1-1로 팽팽한 가운데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부터 싱커로만 승부해 온 아로요를 상대로 4구째 한 가운데로 들어온 공을 받아쳐서 가운데 펜스를 넘기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3일째 무안타에 그쳤다가 한 경기 홈런 2방을 몰아친 추신수는 0.283으로 내려앉은 타율을 0.286으로 조금 끌어올렸고 타점은 41개째를 작성했다.
인디언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백두현 기자>
인디언스의 추신수(왼쪽)와 카를로스 산타나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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