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자동차 회사인 스코다(SKOD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하나다.
스코다는 1894년 라우린(Vaclav Laurin)과 클레멘트(Vaclav Klement) 형제가 ‘라우린 & 클레멘트’라는 회사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1905년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제작하면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 사업확장을 하던 스코다는 화재사고로 인해 사업에 위기가 찾아 왔으며, 당시 체코의 최대기업이던 스코다를 만나 합병에 이르렀다. 에밀 스코다(Emil koda)라는 엔지니어의 성에서 따온 스코다는 합병 후 대공황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프랑스 이스파노 수이자의 라이센스를 얻어 다양한 계량 모델들을 갖추면서 대공황을 극복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당시 독일군에 점령당한 스코다는 군수공장으로 이용되는 아픔을 겪었고 전후 구 소련의 그늘에서 AZNP koda라는 이름으로 국유화됐다. 당시 AZNP koda는 새로운 모델을 꾸준히 개발하여 연간 1960년대 100만 대, 1970년대 중반 200만 대의 판매를 올리며 호황기를 누렸다.
스코다는 1989년 공산당 정권이 붕괴한 뒤 민영화된 후 낙후된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정부의 결정으로 1991년 폭스바겐에 인수됐으며 2003년부터는 대표 모델인 파비아 RS를 베이스로 WRC 랠리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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