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비틀 1위
남성보다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5대 자동차 리스트에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성들은 외국산 소형 자동차와 크로스오버를 선호하고 있는 반면 고가의 외국산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대다수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샌타모니카 자동차 가격 정보업체 트루카닷컴이 지난 2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등록한 1,300만대의 자동차 소유주 이름을 조사할 결과, 밝혀졌다. 그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의 구매율이 가장 높은 자동차는 폭스바겐 비틀로 신규 등록한 이 자동차 구입자의 56%가 여성이었다.
여성 고객들은 소형 스포츠 유티릴티 차량을 선호하고 있다. 남성보다 여성들의 등록이 많았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에는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외에도 혼다 CR-V, 도요타 RAV4, 닛산 로그 등이 포함됐다.
이들 자동차 외에도 신규 등록 자동차 소유주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최소 50%를 넘은 자동차는 폭스바겐 이오스, 볼보 S40, 닛산 센트라 등이었다.
트루닷컴은 수백종의 자동차 가운데 이들 자동차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문화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입에 따른 협상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유주가 여성으로 등록되는 자동차는 실용적이며 연료 효율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트루닷컴은 전국 인구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다소 상회하고 있지만 새로 등록한 자동차 소유주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3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산 고급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어 부가티 구입자의 100%, 페라리 구입자의 94.4%, 램보기니 구입자의 93.5%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동휘 기자>
고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현대 투싼.
고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기아 스포티지.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폭스바겐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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