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베테랑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35)이 17일 한국과 치러질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베론은 15일 요하네스버그 인근 프리토리아 대학교 하이퍼포먼스센터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팀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베론은 전반 6분 오른쪽 코너킥으로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의 결승 헤딩골을 배달했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긴밀한 호흡을 맞추며 아르헨티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하지만 베론은 후반 29분께 오른쪽 장딴지에 통증으로 교체됐고 이후 제대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베론은 한국전 출전이 힘들 전망이며 아르헨티나 취재진들은 베론 대신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마라도나 감독은 나이지리아와 1차전에서 뒷공간을 많이 내줬던 공격수 출신의 오른쪽 풀백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 대신 수비가 좋은 니콜라스 부르디소(AS로마)를 투입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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