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만의 ‘리턴매치’ 허정무 - 마라도나 피할 수 없는 한판
▶ 한국-아르헨티나 17일 6시 30분 16강 향한 혈투 ‘비수의 진’
이 순간을 위해 24년 세월을 기다렸다.
17일 오전 6시 30분 68억 세계 축구팬 앞에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에 축구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태극전사는 지난 1986년 32년 만에 올랐던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대3으로 완패했던 아르헨티나에 ‘빚을 갚겠다’는 설욕전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여기에 멕시코 월드컵 당시 허정무 선수의 발차기에 허벅지를 맞고 ‘태권도 축구’로 폄하했던 마라도나가 아르헨 감독으로서 24년 만에 한국팀을 만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남미의 명실상부한 대표팀이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곤살로 이과인, 카를로스 테베스, 디에고 밀리토 등 최고의 공격수들이 포진된 ‘월드컵 사상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세계 축구 평론가들은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하고 월드컵 원정 사상 첫 16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한국팀은 24년 전 삼켰던 분루를 희망의 축포로 쏘아 올리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박지성-박주영, 기성용-이청용으로 이어지는 ‘양박쌍용’을 필두로 유럽축구를 통해 다져온
한국축구의 면모를 이참에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여서 세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마라도나 감독은 한국전에서 소나기 골을 퍼붓겠다고 공언했지만, 한국팀은 아르헨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안착하겠다는 의지로 뭉쳐있다.
축구 평론가들은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이 약점으로 드러났다”며 “한국이 찬스를 활용한다면 24년 만의 설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 텍사스 한인회(회장 안영호)를 비롯한 달라스 체육회(회장 손정업) 축구협회(회장 김명식)는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캐롤턴 ‘산’ 레스토랑에서 한인 동포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경기에 임하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박철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