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가장 피해를 본 뉴욕지역의 식당가가 최악을 벗어나 손님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이 경기흐름을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식당들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뉴욕에 있는 레스토랑인 데이비드 버크 타운하우스에서는 와인 1병의 평균 가격이 100달러로 올랐다. 또 다른 식당 델모니코스에서는 손님들의 트뤼플(코코아를 바른 둥근 초콜릿과자) 주문량이 작년의 2배로 늘었다.
일부 식당에서는 올 들어 매출이 10%가량 증가했고 이제 식당주인들은 조심스럽지만 새로운 낙관론을 말하고 있다.
앨디어 식당의 주방장인 조지 멘데스는 "고가의 메뉴중 상당수가 망설임 없이 팔려나가고 있다"면서 "상황이 완전하게 회복되진 않았지만, 우리는 회복 가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출뿐 아니라 요식업의 모든 측면에서 경기회복세가 완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식당 개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종업원 채용도 늘어나고 있으며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주문도 늘고 있다.
부동산 회사 로버트 퍼터맨 앤 어소시에이츠의 로버트 퍼터맨 회장은 식당 개설을 위해 적당한 점포를 찾는 사람이 1년 전보다 약 25% 늘었다고 밝혔다.
어드밴스 레스토랑 파이낸스의 페이예 피셔 부사장은 식당 개설을 위한 대출 신청도 지난 1년 새 30%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레스토랑과 바(Bar)의 올해 종업원 채용규모는 계절조정치를 적용해도 5천600명에 달했다.
뉴욕지역 200여개 고급식당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프라이미지 파인 푸즈의 존 메가지노 사장은 지난 2개월 새 매출이 2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뉴욕지역의 식당업계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완벽하게 회복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넵튠 다이너의 조지 캐시티스 사장은 매출이 주간 단위로 등락을 보이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고 육류 공급업체인 데브라가 앤 스피틀러의 조지 페이슨 공동 사장은 식당 주방장들이 아직 최고급 제품에 대한 주문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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