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전 마지막 날 엄마와 등교한 후 실종돼
FBI 참여, 대대적 수사
오리건주의 7세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감쪽같이 사라져 연방수사국(FBI)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FBI와 경찰에 따르면 포틀랜드 하이라인초등학교 2학년생인 카이런 호르만은 지난 4일 오전 양 엄마인 테리 멀튼 호르만과 함께 등교한 후 당시 열리고 있던 ‘과학전시회’를 구경했다. 이후 테리는 오전 8시45분께 카이런에게 교실로 가라고 말했고, 그가 교실을 향해 복도를 따라 걸어가는 것까지 목격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수업일이었다.
하지만 카이런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평소 타고 오던 스쿨버스에서 내리지 않았으며 부모가 학교와 친구집 등을 수소문 끝에 카이런이 실종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당국은 이날 밤부터 학교와 카이런 집 주변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그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휴일은 6일 카이런의 학교 친구와 학부모 등 200여명을 불러 카이런과 관련된 정보를 캤으나 그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이런이 교실을 향해 복도를 따가 간 것까지는 목격됐으나 이후 교실에 나타나지 않았고, 전혀 흔적이 없다”며 “현재까지 확정할 수는 없지만 납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3피트8인치의 키에 몸무게가 50파운드인 카이런은 실종 당시 ‘CSI’란 로고가 씌어진 티셔츠와 호주머니가 많은 검은색의 카고바지를 입고 있었다.
FBI와 경찰은 카이런의 소재를 아는 사람들은 전화(503-261-2847)로 제보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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