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주택구입자 8,000달러 세금 혜택 종료 영향
5월 펜딩세일은 전달대비 39%나 뚝 떨어져
시애틀ㆍ벨뷰ㆍ페더럴웨이 등 킹 카운티 내에서 지난달 매매가 완료된 주택수가 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서북미지역 종합부동산업체인 NMLS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킹 카운티 에서 거래된 주택은 모두 1,766채로 부동산 가격이 절정에 달했다가 하향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2007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5월 거래가 폭등한 것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최고 8,000달러까지 세금 혜택을 주는 정책이 전달인 4월말로 끝남에 따라 이때 오퍼를 받아들인 뒤 5월에 클로징한 물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NMLS는 설명했다.
이 같은 영향에 따라 향후 주택거래 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펜딩세일즈’는 5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판매자와 구입자간에 합의가 이뤄진 상태를 말하는 ‘펜딩세일즈’는 전달인 4월에 비해 무려 39%, 1년 전인 2009년 5월에 비해서도 20%나 떨어졌다. 이는 세금혜택 종료와 함께 주택시장의 구매열기가 급격히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당분간 주택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증표이기도 하다.
지난달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37만9,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 올랐으며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주택거래가 다시 냉각되면 주택가격 오름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반면 킹 카운티 콘도 중간가격은 25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7.6% 떨어졌다. 콘도 역시 매매는 크게 늘었지만 펜딩세일즈는 줄었다.
에드먼즈ㆍ린우드ㆍ머킬티오ㆍ에버렛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도 5월 거래가 완료된 주택 수는 1년 전에 비해 25%가 늘었지만 ‘펜딩세일즈’는 30%가 줄었다.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 역시 27만9,95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9.7% 하락했다. 5월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콘도 중간거래가격도 21만달러로 1년 전 25만5,000달러에 비해 20%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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