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시 유일 카지노 P.J.포커스에 세금 10%로 인하
종업원 100여명 복직도 기대
부족한 세수로 예산삭감을 추진 중인 페더럴웨이 시가 오히려 세금을 깎아주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시의회는 최근 도박세(Gambling Tax)를 기존 20%에서 10% 인하하기로 시의원 6명이 만장일치로 가결, 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박세를 단번에 절반으로 줄인 이 같은 이례적인 조치는 관내의 유일한 도박장인 P.J. 포커스 카지노가 불황과 높은 세금 등을 이유로 지난달 사실상 폐쇄한 후 이를 다시 개장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P.J. 포커스는 지난달 1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한 뒤 외벽에 “보수작업을 위해 문을 닫는다”는 푯말을 걸어놓고 사실상 폐업에 들어갔다.
이 카지노의 스티브 그리피스 공동 대표는 “페더럴웨이 시의 도박세는 워싱턴주에서 가장 높다”며 “세금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영업을 중단했으며 아예 영구 폐쇄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이 카지노는 지난해에만 모두 85만 달러의 세금을 시정부에 납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P.J. 포커스는 시가 세금을 절반으로 깎아주겠다는 제의에 대해 “다시 개장을 할 수 있는 조건 가운데 하나며 현재 협상중인 문제가 해결되면 올 여름 다시 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정부의 임시 매니저를 겸하고 있는 브라이언 윌슨 경찰국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수확보뿐 아니라 100여명의 일자리를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세금인하조치로 세수와 일자리창출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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