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출전 문제없어
▶ 수비수 모라스는 부상으로 결장 유력
그리스의 간판 골잡이 테오파니스 게카스(30·프랑크푸르트)가 한국과의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에 출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핵심 수비수 중 하나인 방겔리스 모라스(29·볼로냐)는 부상에서 회복하는 속도가 더뎌지면서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스축구협회는 6일 남아공 더반 훈련장에서 “게카스는 현재 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게카스는 최근 스위스 전지훈련에서 무릎을 다쳤으며 지난 2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에도 결장했다. 게카스는 이날 대표팀 훈련에서 최전방을 누비며 수차례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자랑했다. 월드컵 유럽예선 11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게카스는 한국 수비진의 경계대상 1호다.
하지만 그리스축구협회는 모라스에 대해 “부상이 좀처럼 낫지 않고 컨디션도 좋지 않다”며 “온 힘을 기울여 재활하겠지만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리백(3-back)의 중앙수비수인 모라스는 이달 초 스위스에서 훈련하다가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재활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팀의 정상적인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대표팀과 함께 남아공 더반까지 이동했으나 이날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따로 마련된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93㎝의 장신인 모라스는 공격시 세트피스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그리스의 탑 스트라이커 테오파니스 게카스가 부상에서 회복돼 훈련에 복귀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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