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정상등극을 노리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남아공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1일 발표한 최종 엔트리에서 아스날의 21세 스타 티오 월콧을 제외하고 부상중인 맨체스터시티 미드필더 가레스 베리를 포함시켰다.
4년전 독일월드컵에서 17세의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화제가 됐던 월콧은 당시 대표팀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벤치만 지켰으며 4년 뒤에는 최종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어깨와 허리, 무릎 부상 등이 겹치며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 탓이 컸다. 카펠로 감독은 월콧 대신 조 콜(첼시)과 숀 라이트 필립스(맨체스터시티) 등 베테랑 등을 기용했고 지난달 초 발목을 다쳤던 배리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이날 30명 예비 엔트리에서 탈락한 7명은 월콧 외에 대런 벤트(26, 선덜랜드), 톰 허들스톤(24, 토튼햄), 애덤 존슨(23, 맨체스터시티), 스콧 파커(30, 웨스트햄), 마이클 도슨(27, 토튼햄), 레이튼 베인스(26, 에버턴) 등이었다. 잉글랜드의 공격진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저메인 드포, 피터 크라우치(이상 토튼햄), 에밀 헤스키(애스턴빌라)이 이끈다. 잉글랜드는 미국, 알제리, 슬로베니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최종 엔트리서 탈락한 티오 월콧.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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