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막을 올리는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상대인 그리스가 최종엔트리 23명을 1일 확정 발표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스위스 바트라카츠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25명의 선수로 담금질을 시작했던 그리스는 이날 마지막으로 2명을 제외한 23명을 추려냈다. 오토 레하겔(72) 그리스 대표팀은 수비수 기오르고스 차벨라스(파니오니오스)와 미드필더 그리고리스 마코스(AEK)를 제외했다. 주 공격수 테오파니스 게카스(프랑크푸르트),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 미드필더 기오르고스 카라구니스(파나티나이코스) 등 주요 선수들은 모두 포함됐다. 그리스는 2일 스위스 빈터투어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 뒤 남아공으로 떠난다.
AP통신은 “그리스는 몇몇 선수들이 부상 중”이라며 “수비의 핵인 바실리스 토로시디스가 왼쪽 발목, 게카스는 오른쪽 무릎, 에반겔로스 모라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파라과이와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수비수 기오르카스 세이타리디스는 “B조는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는 16강 기회가 열려 있다. 우리가 한국과 첫 경기를 잘 치른다면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경기는 우리나 한국에 모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주포 테오파니스 게카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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