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수퍼스타 출신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독일 축구의 전설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인 프란츠 베켄바워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브라질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또 한 차례 챔피언에 오를 것으로 본다”며 브라질의 통산 6회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플라티니 회장은 둥가 감독이 팀의 결속력을 높이고 승리에 대한 집념을 불어넣는 데 성공하고 있다면서 “브라질 대표팀은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으며, 브라질이 우승할 것이라는 생각이 갈수록 강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팀 가운데 스페인과 잉글랜드 정도를 제외하면 브라질과 대적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면서 자신의 조국 프랑스 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베켄바워 위원 역시 “브라질이 우승에 가장 가까이 가있는 팀”이라면서 “둥가 감독이 매우 효율적인 팀을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베켄바워 위원은 유럽 팀 가운데서는 스페인과 독일을 강팀으로 꼽으면서, 아프리카에서는 홈팀인 남아공이 의외의 성적을 낼 수 있으나 경험 부족이 최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도 브라질과 스페인을 남아공월드컵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