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감독 선수들에 ‘실망’
사우디와 비긴 뒤 불같이 화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라르스 라예르베크(62) 감독이 최근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선수들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프리카 축구전문 사이트 ‘MTN 풋볼’은 28일 “라예르베크 감독이 지난 26일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기고 나서 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화를 내고 실망감을 표시했다”며 “굉장히 힘든 일을 맡았다고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오군조비 나이지리아축구연맹(NFF) 기술위원장과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전이 끝나고 나서 라예르베크 감독이 ‘월드컵을 앞두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라고 얘기했다”며 “경기 직후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생생한 모습이 아니었다”며 “이번 일요일 치러질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선수들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의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극도의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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