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한국프로축구 K-리그 4팀 가운데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4강 문턱에서 맞붙는다.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진행된 대회 8강 및 4강 대진 추첨 결과 성남과 수원은 9월에 열리는 8강전에서 대결하고 여기서 이긴 팀이 전북 현대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이날 추첨결과에 대해 “우선 월드컵이 끝나고 난 뒤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는데 이동 거리가 짧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는 조바한(이란)과 8강에서 맞붙고 이기면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알 가라파(카타르)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대회 8강과 4강전은 홈-앤-어웨이로 열리며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2차전까지 끝난 상황에서 동률이 나오면 연장전, 승부차기로 승리 팀을 가린다. 대회 우승 상금은 150만달러, 준우승 상금은 75만달러이며 대회 우승팀에게 FIFA 클럽월드컵 아시아대표로 나설 자격이 주어진다.
수원의 염기훈(오른쪽)이 지난 11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베이징 궈안 선수와 볼을 다투는 수원의 염기훈(오른쪽)의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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