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예르베크 감독 데뷔전서 사우디와 0-0
▶ 미켈-아예그베니 등 출전 안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과 16강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칠 나이지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나이지리아는 25일 오스트리아 바텐스의 알펜스타디온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전후반 90분간 공방전을 펼쳤으나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월 말 스웨덴 출신의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을 영입한 뒤 처음으로 공식경기에 나선 나이지리아는 존 오비 미켈(첼시), 오니에카치 아팜(니스), 야쿠부 아예그베니(에버턴) 등 주요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주장 완장을 찬 베테랑 은완쿼 카누(포츠머스)가 빅터 아니체베(에버턴), 치네두 오바시(호펜하임)와 함께 공격수 역할을 맡았고 칼루 우체(알메리아), 유수프 아일라(디나모 키예프), 루크만 아루나(모나코)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수로는 대니얼 쉬투(볼턴), 조셉 요보(에버턴), 엘더슨 에치에질레(렌), 피터 수스완(로비 스타스)이 선발로 나왔으며 골문은 어스틴 에지데(하포엘 페타흐티크바)가 지켰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사우디를 상대로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나이지리아는 후반 들어 수비수 사니 케이타(알라니야), 이케추쿠 우체(레알 사라고사), 은소포르 오빈나(말라가), 오바페미 마틴스(볼프스부르크), 존 우타카(포츠머스), 치디 오디아(CSKA 모스크바) 등 6명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나이지리아는 오히려 후반 26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델라지즈 알 도사리에게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위기를 허용했으나 실점을 면하는 등 힘겨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나이지리아는 경기 후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29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니이지리아의 빅터 아니체베(오른쪽)가 사우디 선수의 볼을 가로채려 쇄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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