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009-2010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정상에 오르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성공해 ‘트레블’(3관왕) 달성의 희망을 이어갔다.
뮌헨은 15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전반 35분 아르연 로번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에 이비카 올리치와 프랑크 리베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릴레이골이 터지면서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있는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과 포칼컵 우승을 바탕으로 트레블 달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반 35분 브레멘 중앙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로번이 결승골로 만들면서 앞서간 뮌헨은 후반 6분 골대 부근에서 올리치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뮌헨은 후반 18분 마르크 판 봄멜의 패스를 받은 리베리의 쐐기골과 후반 37분 슈바인슈타이거의 마무리골까지 합쳐 4골을 터트리며 통산 15번째 포칼컵 우승을 자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게 됐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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