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달러
이적료로 베팅할 듯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독일의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영입하기 위해 700만 파운드(약 1,000만달러)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5일 인터넷판에서 “뮌헨이 박지성의 영입에 700만 파운드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며 “뮌헨은 맨유가 다음 시즌 팀 재정비를 위해 돈이 필요한 만큼 박지성의 이적 협상에 나설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뮌헨은 박지성이 지난 2005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맨U로 이적할 때 발생했던 이적료 400만 파운드보다 90% 가까이 인상된 700만 파운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지성은 2012년까지 맨U와 계약돼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U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을 만큼 맨U에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있어 이적 협상이 쉽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맨U 감독은 5일 내년 시즌 팀 정비를 위해 오는 오프시즌 한 두명의 선수를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는데 방출선수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ESPN 사커넷은 두 선수가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골키퍼 벤 포스터일 것으로 관측했고 박지성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김동우 기자>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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