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장 공략위해
중국형 엑센트 개발
스포티지R 등 공개
23일 개막한 2010 베이징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차가 다양한 신차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신형 중국형 엑센트(현지명 베르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23일부터 시작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중국형 엑센트는 위에둥(중국형 엘란트라), 링샹, 밍위(중국형 쏘나타)에 이은 새로운 중국 전략 소형 모델이다.
특히, 중국형 엑센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형차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됐으며, 중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현대적인 디자인에 동급 최고의 연비와 안전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현대차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컨셉카인 ‘아이플로우’(i-flow; HED-7)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카인 ‘블루윌’(Blue-will; HND-4)을 전시하는 등 블루 드라이브의 친환경 브랜드를 한층 강조했다.
기아자동차도 23일 전 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의 현지 발표회를 가졌다.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본격 판매에 나설 ‘스포티지R’은 역동적인 세단 감각의 진보적인 스타일과 함께 강력한 동력성능, 최고급 편의사양들로 대거 무장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소비자들을 유혹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지R’에는 최고출력 166마력을 자랑하는 2.0 세타 II 개솔린 엔진이 탑재돼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이와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변속구간별 동력손실을 최소화해 연비향상을 구현하고 변속감을 개선시켰다. 또 ▲차체 자세제어장치, ▲파노라마 선루프, ▲진폭감응형 댐퍼 등 고급 대형차 수준의 최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해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켰다. ‘스포티지R’과 함께 기아차는 이날 중국시장에 대형 세단 ‘K7’(현지명: 카덴자)도 선보였다. 중국에 판매되는 ‘K7’은 최고출력 180마력을 자랑하는 세타 II 2.4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기아차는 이날 전시관 내에 친환경차 전용관인 ‘에코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벤가 전기차’ (EV: Electric Vehicle) 모델을 전시하는 등 기아차 친환경 브랜드인 ‘에코 다이나믹스’(Eco Dynamics) 홍보를 극대화 한다.
<심민규 기자>
23일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중국형 엑센트(위)와 기아차의 차세대 대형세단 K7을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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