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미드필더 발락 2관왕 자신감 피력
▶ 맨U, 오늘 맨시티와 벼랑 끝 일전
‘전차군단‘ 독일의 캡틴이기도 한 첼시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이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찍 탈락한 것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4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를 승점 4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FA컵에도 결승에 올라있어 클럽 역사상 첫 리그-FA컵 더블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 패해 탈락했던 첼시는 지난 3일 리그 선두자리를 놓고 격돌한 맨U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현재 5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발락은 토튼햄과의 라이벌전을 하루 앞둔 16일 가진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상대에게 패해 탈락하는 일은 언제나 있을 수 있다”면서 “일찍 탈락한 것은 큰 실망이었지만 우리는 함께 의논하고 힘을 모아 팀을 재건시켰다. 우리는 인터와의 경기만 빼고 모든 빅게임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타이틀 둘을 따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팀내의 자신감을 전달했다.
한편 맨U는 17일 새벽 4시30분(LA시간)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 원정경기로 펼쳐지는 ‘맨체스터더비’에 나서는데 여기서 맨시티에 패하고 첼시가 이날 토튼햄을 꺾는다면 프리미어리그 레이스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된다. 지난 시즌 맨U에서 뛰다가 쫓겨나다시피 맨시티로 이적한 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2골을 뽑아낸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가 맨U를 상대로 복수전을 펼칠지 주목되고 있다. 또 맨U의 박지성이 남아공월드컵에서 만날 테베스와의 격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관심거리다.
<김동우 기자>
미하엘 발락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이 오히려 프리미어리그 우승도전에 전화위복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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