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득점 없이 비겨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성남 일화, 전북 현대, 수원 삼성에 이어 포항까지 한국 K-리그 소속 4팀이 모두 16강에 안착했다.
포항은 1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H조 5차전 애들레이드와 홈경기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해 0-0으로 비겼다. 지난 대회 우승팀 포항은 애들레이드와 나란히 3승1무1패(승점 10)가 됐지만 골 득실차(애들레이드 +3, 포항 +2)에서 한 골차로 밀려 조 2위를 지켰다.
한편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됐던 G조의 수원 삼성은 감바 오사카(일본)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우사미 다카시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역전패해 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수원은 후반 13분 호세 모따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16분 후타가와 다카히로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나서 후반 45분 우사미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3승1무로 선두를 달렸던 수원은 대회 첫 패배를 안으면서 승점 10(3승1무1패)에 머물러 감바 오사카(3승2무, 승점 11)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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