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 액수가 걸린 소송을 잡아라!”
도요타 급가속 문제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소송을 담당하려는 변호사 150여명이 샌디에고에 모였다. 수십억달러가 걸린 이번 소송은 변호사들에게 최고의 호기를 가져다 준 것.
3월 현재 피해자들이 도요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만도 100여건이 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변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24일 샌디에고 다운타운 웨스틴 호텔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50여명의 변호사들은 체면보다는 법률소송이 진행될 경우 승리할 수 있는 전략에 집중하고있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켄터키주에서 제기된 도요타 관련 소송은 현재 법원의 심리가 진행 중이다.
연방판사들은 100여건이 넘는 도요타 관련 소송을 통합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도요타 측은 북미지사가 위치한 LA에서 소송을 진행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지난 25일 도요타 관련 소송자료가 샌디에고에 위치한 연방법원 앞에 놓여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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