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현대, 오늘 J-리그 최강 가시마와 대결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길목에서 일본의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와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전북은 9일 오후 7시(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J-리그 3연패 달성에 성공한 강호 가시마와 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올해 K-리그 타이틀 수성과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목표로 내세운 전북은 지난달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인도네시아)와 원정 1차전에서 로브렉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완승을 하며 첫 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2차전을 앞둔 전북은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1차전 때는 K-리그 개막전을 앞둔 시점이라 이동국, 최태욱, 에닝요 등 주요 선수들을 원정 명단에서 뺐지만 이번 가시마와 경기에는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킬 예정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가시마가 경기 운영능력과 공수 조화가 뛰어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예상된다. 한일 프로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반드시 승부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경기의 관심은 이동국의 골 사냥이다. 지난 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기막힌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 맛을 봤던 이동국은 이번 시즌 K-리그 두 경기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한편 AFC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포항 스틸러스는 10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히로시마 산프레체(일본)와 H조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1차전 호주 원정에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에 0-1로 패한 포항은 지난 주말 K-리그에서 대구FC에 역전승(2-1승)을 거두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선전을 다짐하며 악수를 나누는 전북의 최강희 감독(가운데 왼쪽)과 가시마의 올리베이라 감독. 왼쪽에 전북의 이동국이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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