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목을 받은 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이 적지에서 라이벌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했다.
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3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전반 21분 다비드 비야의 선제골과 45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추가골로 1968년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를 제압했다. 스페인은 이 기간동안 프랑스를 상대로 1무5패를 기록했다. 비야는 A매치 55경기에서 무려 36골 째를 뽑아냈고 스페인은 최근 45경기에서 42승을 거두는 경이적인 ‘무적함대’ 행진을 이어갔다. 독일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을 3-1로 꺾었던 프랑스는 이날 안방에서 무기력하게 무릎꿇어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에 대한 사임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홈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된 꺽다리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토튼햄)가 동점골과 쐐기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타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3연패에 성공한 이집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는 박주영 소속팀 AS모나코 홈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카메룬과 0-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이밖에 터키 사령탑으로 내정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잡은 러시아는 헝가리와 1-1로 비겼고 포르투갈은 홈에서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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