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일교회 21년 맡았던 담임목사 물러나
▶ “세계 오지의 가난한 이들 구호활동 펴며 다일공동체 봉사활동-영성수련지도 전념”
‘밥퍼 목사’로 잘 알려진 다일공동체의 최일도 목사는 지난 3월 1일 애틀랜타의 유빌라떼에서 “다일교회에서21년간 맡았던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나 다일공동체의 봉사활동과 영성수련지도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후임예정자를 지정해두고 지난해 은퇴를 준비했으나 당회원들이 후임예정자를 거절해 후임목사는 새로운 인물인 김유현(42)목사로 맡게 됐다.
최 목사는 “후임목사를 결정하고나서 당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임기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2대 담임목사 목회활동에 걸림돌이 된다면 당회원직을 사직하겠다고 선언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 보람되고 의미있는 목회활동을 하고 아름답게 은퇴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퇴직금으로 받은 4억원을 교회에 반납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교회가 전세로 얻어준 목사사택도 세 자녀들이 결혼하면 더 작은 집으로 옮겨 보증금 2억원 중 1억원을 교회에 환원할 것이며 이후 나머지 보즘금 1억원도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매 주일에 목회를 해야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났기에 좀 더 ‘밥퍼’ 같은 사회봉사활동과 영성수련에 집중하고 싶다”며 “한국에 국한하지 않고 어려운 오지에서 처절하게 살아가는 이웃을 돕고 뜻하지 않은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긴급재난구호팀을 결성해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2007년 구입한 조지아 북부 메디슨 카운티의 1백에이커 규모의 땅에 영성수련원 건립을 추진해 애틀랜타 본부를 두고 있는 미주 다일공동체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4일 오후 8시 유빌라떼에서 ‘최일도 목사의 특별영성강좌’가 공개강좌로 개최된다.
공개강좌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갖고 진행하기때문에 믿는 자보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며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 종교인들로부터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영혼의 평화와 안정을 찾는 길을 안내해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애틀랜타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이번 강좌에는 애틀랜타 동포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최 목사와의 티타임을 갖기 원하는 사람은 오후 7시30분까지 참석하면 된다.
또한 미주 10기 다일영성수련회는14~18일까지 개최된다.<윤여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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