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킹 대북특사 면담한 정광일 이북5도민 회장
“이산가족을 보기 위해 손꼽아 기다렸던 어르신들, 희망의 끈을 놓지 마세요!”
지난달 24일 워싱턴DC 미국무부 청사에서 로버트 킹 대북 인권특사를 만나고 애틀랜타로 돌아온 정광일 미동남부 이북5도민 회장은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 이에 대비해 한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교육세미나를 여는 등 활발한 협회 활동을 다짐했다.
미동남부 이북5도민회는 1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 노인회관에서 킹 특사와의 면담내용을 전달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정 회장은 “킹 특사와의 면담은 지난해 12월 한인이산가족상봉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돼 공식 발효된 뒤 킹특사 측에서 먼저 요청해 이뤄졌다.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에서는 총 15명이 참석했다”며 면담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그는 “이산가족 문제가 계속 해결되지 않아 현재는 어르신들이 많이 포기를 한 상태다. 하지만 이상가족 상봉문제가 적극 추진되고 있고 조만간 결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되니 모두들 희망을 잃지 말라는 뜻에서 이번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동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실향민은 3만-4만명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동남부 이북5도민회 회원은 465가구 밖에 되지 않는다.
정 회장은 “이는 실향민 2, 3세들이 자신의 뿌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실향인의 역사와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2세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또 그는 “미국에서 상봉길이 곧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실향민들의 실태파악이 필요하다. 자신이 실향민이나 그 가족이라면 또는 가족 상봉을 희망한다면 꼭 협회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동남부 이북5도민회 회원 12명은 5월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 5도청의 초청으로 고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전세계 20개 지역 협회에서 실향민 27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구새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