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어 지사, 연방 지원금 신청 준비 마무리 밝혀
“주지사ㆍ교육감ㆍ교장ㆍ교사 모두 동의”강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각 주정부에 배분할 예정인 43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기 위한 교육개혁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던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확실하게 교육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25일 “연방정부의 ‘최고를 향한 경주(Race to the Top:RT3)’프로그램에 신청할 준비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 동안 교육감, 교사노조, 교장들과 신중하게 합의를 도출하느라 교육개혁안 마련이 늦어졌다”고 설명하고 “모든 주체들이 교육개혁안 마련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레고어 지사가 제안해 상원 및 하원 교육위원회까지 통과한 교육개혁안은 교장들에 대한 주정부의 평가기준을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수학과 과학 교육에 더 많은 비중을 두도록 하는 교육방향이 포함돼 있다.
또 실적이 좋은 교사에게 더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고 평가가 나쁜 교사에 대해서는 교장이 해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주는 이 같은 교육개혁안을 법제화한 뒤 오는 6월로 예정된 ‘RT3’의 2차 신청 때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실시된 1차 마감 때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주 등 40개 주와 워싱턴DC가 신청했으며 교육부는 다음주중 1차 합격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워싱턴주는 준비 부족으로 1차 때 신청서도 제출하지 못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조만간 발표될 1차 합격 주들을 보면 우리가 어떻게 신청하는 게 유리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T3’ 지원금 심사기준은 학생들의 성적을 크게 향상시키고 격차를 좁히는 것(30점)을 비롯해 전국 공통의 학력 기준 개발과 채택, 성적이 가장 낮은 학교의 개혁, 차터스쿨(독립형 공립학교)이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여건 보장(각각 40점) 및 학생들의 성적을 근거로 교사와 교장의 성과를 향상하는 것(58점) 등 모두 500점 만점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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